2021/01/25 7

꽃 잔치

54 꽃 잔치 사랑하는 그대를 태우고 강변의 풀밭으로 달려간다. 나비도 날개를 펴고 따라온다. 고요히 흐르는 강물 아래에는 개나리꽃이 만발한 길목도 있어 꽃들은 꽃잎으로 말하며 속삭인다. 멀리서 잘잘 들려오는 소리 장미꽃은 사랑의 울타리 만들고 연인들 속삭임 아낌없이 들어본다. 연애하는 풍경 귀담아보지 말고 풀밭에 앉아 음악 감상하며 행복한 꽃 잔치하자꾸나.

詩 한 수 2021.01.25

사랑

53-1 사랑 그대 보고 싶다 문자 보내지 말고 다정다감한 사랑으로 대화를 나누자 재주 있는 말솜씨로 꼬아가지 말고 참다운 마음씨로 아름답게 사랑하자 말은 달콤해도 키스는 더욱 달콤한 것 그대가 사랑해주면 달에라도 가겠다. 달빛이 반기면 행복해지기 마련이라 디카 시로 정다운 사랑을 주고받자 나는 따듯한 가슴에 머리를 기댄 채 행복하게 저 하늘의 사랑을 꿈꾼다.

詩 한 수 2021.01.25

바다

55 바다 태풍에 밀려가는 물결을 바라보니 나의 바다는 자연으로 비바람을 쳤다. 그대 심장 아프지 않을까 생각했다. 세찬 폭풍에 밀려든 그대는 모래였다. 백사장에 산산조각 되어 나타나니 바다에 울어 잠든 그대 조개를 보았다. 바다는 어두워져도 하나는 살린다. 소나기나 구름 되어 창공을 누비지만 그대 망망대해 외딴섬에 정착해도 슬픈 마음은 바닷가에 맴돌고 있었다.

詩 한 수 2021.01.25

디카 시와 연애하기

53 디카 시와 연애하기 그대 디카 시가 환희를 심어주어 내가 텃밭에 치자를 좋아하는 동안 그대가 환영하면 어디라도 방문하겠다. 디카 시를 통해 그대 느낌은 받아주겠다. 넝쿨손도 형태를 붙잡아 살아가는데 시심으로 예술이 되면 총기가 일어난다. 아름답게 꽃피는 순간을 순식간 포착하고 사랑을 포옹하는 포용에 감동이 되고 있다. 그러면 내가 그대를 존경하는 동안은 용기가 승리로 받아주어 기쁨이 배가된다. 다정다감한 마음씨로 성공이 배어들면 디카 시로 연애할 수 있어 좋아지겠지.

詩 한 수 2021.01.25

참다운 정

51-2 참다운 정 스타처럼 왔다 가는 사람아 나에게도 정다운 정이 뜨니 밤하늘 별빛 하나가 반겨준다 영혼을 잊지 못해 노래하는가! 달빛은 인력 받아 돌고 돌아가도 그림자 그리며 뉘엿뉘엿 넘어간다. 고요한 밤 귀뚜라미 소리가 슬픔에 언 마음 달래주는구나 시 낭송으로 희망의 꿈 키워간다 정다운 정으로 마음을 열고 안전한 정으로 흐름이 좋아도 참다운 정만이 희망이 되어준다.

詩 한 수 202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