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 정情 그의 꿈은 두려움에 빠져있었다 마음씨를 갉아먹는 올가미도 보여 슬픔에 가득 찬 불운한 인생이었지 동행하는 졸개를 보고 이유를 알았다 수많은 말소리로 포장하여도 총기 있는 사람은 눈으로 본다. 가버린 인정은 다시 오지 않으니 재산이 경매되었다는 소문도 있었지 마음은 동정심을 기대했어도 바른말로 말하지 않는 처세술은 공사장을 태풍이 산산조각 내버려 거짓말로 하는 심리를 알 수 있었지 인연이 남아 연민의 정 느껴도 선각자는 선견지명으로 밝혀본다 재물 빼앗아 먹으러 궁리하지 말라 참되게 살아야 영혼이 정을 키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