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0 4

천창

100-1-2 천창 밤하늘 별빛은 나의 여인 조용한 가슴에 그림 그려 넣고 달빛으로 그린 너의 그림자 천창은 설계한 그대로 바람 소리를 유리로 만지다 이슬방울 그 소리 듣네. 아침 하늘이 푸르러 그 하루 희망차게 걷는 이 귀한 시간은 행복하였지 천창을 슬기롭게 디자인해 잎사귀로 꽃봉오리 단장하면 별빛 품은 예술혼을 담아보지 마음으로 통하는 천창이 되면 하늘과 태양의 기쁨 그대로 전해 향기 있는 꽃이 활짝 피었지

詩 한 수 2021.02.10

보이지 않는 손

100-1-1가 보이지 않는 손 한 송이 꽃 여전히 남아 있어 정성을 다해 아름답게 피워주었다. 태양에 대한 희망찬 몸짓이라 좋았다. 바람에 흔들려도 높은 데 자리해 꽃송이가 활기를 보이니 눈길 끌었다. 날씨가 도와준 덕분에 안녕해지고 있었다. 잎사귀 있어도 가지에 기운이 남아 꽃봉오리가 새로운 꽃받침을 만들었다. 씨앗은 귀담아듣고 참한 꽃잎이 되었다. 나비가 꽃샘을 빨아먹고 이별해도 새싹으로 성장하여 살길 찾아내는데 꽃 잔치로 심기를 펼쳐주며 웃어주었다. 한 송이 꽃이라도 원동력이 보이니 시인학교에서 시詩 한 수를 지어보았다. 심상이 깨끗하여 선명하게 빛낼 수 있었다. 꽃향기 땅속에 입자를 지원받았고 꽃잎은 시詩로 표시하여 예술이 되었다. 잎사귀는 산들바람이 좋아 디스코 추었다.

詩 한 수 2021.02.10

창문

100-1-1 창문 창문은 사계절마다 속삭였다. 한 줄기 빛을 받아 실내 밝히니 꽃향기 선물하며 분위기를 살렸다. 자연을 바라보는 눈이 총명해 달빛마저 조용한 가슴에 채워주고 잎사귀와 함께 거실 분위기 디자인한다. 햇살 통해 숲속 내부를 밝혀주니 이슬방울도 공간을 특색 있게 연출한다. 숲은 온갖 새소리 울리는 악기처럼 봄이 되면 너도나도 꽃봉오리 다룬다. 꽃 잔치 소식 귀담아듣고 소통하니 파란 하늘에 구름이 달려간다.

詩 한 수 202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