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 수

시 한 송이

별빛3 2021. 2. 10. 18:39

100-1-3

시 한 송이

 

한 송이 꽃 여전히 피어 있다

내 마음 정성을 다해 키워보았다

보람찬 나날이 있어 자랑스러웠다

 

바람에 흔들려도 높은 곳 자리해

구름도 만나주고 향기도 맡아보고

알뜰한 꽃씨가 되길 햇살도 먹어

 

제비나비를 부르는 이 아침

시 한 편 공간에 심는다.

, 꽃피는 시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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