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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학교

74-9-1 시인학교 해마다 봄•여름•가을•겨울 순환하니 씨앗은 꽃피워 아름답구나. 달인 손에 한마당 예술 빗으니 시인학교 맛있는 고구마도 먹는구나. 진선미 만나 밝은 마음씨 따뜻한 정 나누니 무지개처럼 곱게 변하는구나. 인생은 공부할 일 많아 배워야 하니 텃밭 시인학교 시학 강의 행복하구나. 시 밭에 사랑 만들어 황금물결 이루니 향기 나는 꽃밭 지상천국 밝혀주는구나.

詩 한 수 2021.03.14

비움과 채움

74-9 비움과 채움 지구별은 극락세계라 진선미로 숲을 이뤄서 수많은 생물과 생명체가 다양하게 살아간다. 새싹은 폭풍우가 휩쓸어도 바위틈에 돋아나 끈질긴 생명력으로 고고한 자태를 보여준다. 잎사귀는 줄기와 가지에 돋아나도 풍성하니 뿌리 깊은 나무는 채움으로 성장해가는구나. 나무는 사이좋게 친화하여 낙원을 이루었고 낙엽은 땔감에 타버려도 비움으로 승화한다. 세상은 사랑으로 비움과 채움이 되풀이되니 문화와 문명이 번창해 신세계 만들고 있구나. 연기는 하늘로 피어올라 정처 없이 떠돌아도 입자는 구름 이슬 만나 질량 받아들이는구나. 마음씨 간직하면 유전자로 종족 보존이 되니 유유상종하며 행복하게 살아 해맞이하는구나. 생태계는 수많은 동물∙식물로 함께 생존하니 억겁의 광년 비움과 채움으로 살게 되는구나.

詩 한 수 202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