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 수

삼행시

별빛3 2008. 11. 14. 23:06

 

조 : 조국의 바둑문화를 아름답게 빛내고자                           

훈 : 훈풍을 받으며 달려온 精한 수 선구자

현 : 현대화로 발전시키는 디딤돌이 되었네. 


서 : 서고에 책 읽고 독자적으로 수를 연구하여

봉 : 봉우리를 맺고자 어깨 넘어 바둑을 배우니

수 : 수세기 동안 보지 못한 정신문명 꽃피우네.


이 : 이상한대로 하는 곳마다 시원하니

창 : 창조하는 솜씨가 남달라 배워보세

호 : 호형호제하며 줄줄이 지도를 하네.


유 : 유명하지만 가까이 보면 더욱 놀라네.

창 : 창칼 쓰는 솜씨가 남다르게 번뜩이니

혁 : 혁대를 풀어주면 경신 술로 날아가네.


이 : 이곳에서 명국이 탄생하도록 디자인하면                                    

세 : 세계무대에 솟아들어야 바둑은 알파고로 

돌 : 돌 소리 울리고 참다운 문화로 발전하네.

 

글 : 서인수.

 

ps:

바둑문화 발전을 위해 저명하게 회자되는 프로기사님 이름으로

삼행시를 작성하여2000/02/11 http://baduk.chosun.com 게시판에 올렸던 것을

이곳에 다시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프로기사님들 오해는 없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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