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 수

아버지

별빛3 2008. 11. 2. 23:24


강가에 높게 자란 나무를 배경삼아

친구들과 함께 촬영한 소풍놀이 사진은

남다르게 빼어난 모습이 있어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찾아보는 아버지의 징표는

화려한 이력과 다채로운 경력이 아닙니다.

말없이 반짝이는 사랑과 열정과 평화의 정신입니다.


평소에 애용한 물건은 질적으로

남다른 것이라 놀라움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밤이 되면 별빛이 반짝이며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아침햇살을 받는 새벽이 오면                   

항상 생각나는 것은 광대한 마음가짐입니다.

어떻게 초연한 자태를 보이실까? 감탄할 뿐입니다.


내 마음에 담고 있으면 무엇을 합니까?

해맞이할 때마다 신비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어떻게 모셔야할까? 순진한 내가 자책될 뿐입니다.


사랑으로 정이 태동했으면 번영을 위해

문화와 문명을 발전시켜가야 한다고 봅니다.

온 누리에 지혜가 빛남으로 생명력이 배양됩니다.


고통스러운 사례들은 가볍게 만들고

천지인 지혜로 충만한 정한 수 신개념으로

진흥 발전시키고자하는데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화려하게 치장만하는 장식품들은

내외 면을 꾸미는 것이라 관심이 없습니다.

목표는 행복을 위해 약진하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내 마음에 살아계시는 아버지시여!

이제는 더 이상 수수방관하지 않겠습니다.

용기 있게 행사해 주어진 역경을 극복하겠습니다.


글 : 서 인수.


'詩 한 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행시  (0) 2008.11.14
어머니  (0) 2008.11.03
우주에 계시는 聖神이시여!  (0) 2008.10.05
情한 수 情緖와 情感  (0) 2008.10.03
晶한 수 진면목  (0) 2008.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