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 수

그것이 내 마음에 전하는 것인가

별빛3 2021. 5. 9. 01:25

160-1

그것이 내 마음에 전하는 것인가

 

석양으로 아름다워지는 달밤에

별빛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보았지

어린 시절 별천지가 신세계로 보였네.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했네

그것이 내 마음에 전하는 것인가

 

아침마다 벽시계 따~~~~

새벽을 알리는 종소리가 있었지

날마다 공부하는 자명종이 되었네.

정원에는 형형색색으로 꽃피는 모습

그것이 내 마음에 전하는 것인가

 

안마당에 새로운 꽃씨도 심었지

꽃 모양이 다채로워 아름답기도 했네.

호랑나비 흰나비 하늘하늘 날아들면

꿀샘을 따먹고 날갯짓 펄럭이었네.

그것이 내 마음에 전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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