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97
정한 수(手) 창조
새 아침에 일어나니 머릿속에서 별안간
옥편에 정을 찾아보라 외치고 있었습니다.
옥편 속에 씨알•씨앗 되는 정을 발견했습니다.
바둑 두는 手와 수예품에 수놓는 手가
만나니 누나가 뜨개질하는 手까지 합성되어
마침내 하면 된다는 정한 수 手를 창조했습니다.
정한 수 手는 내 마음 꽃피는 영역 속에
불현듯 왔기 때문에 사전을 열어보았습니다.
사전에는 정화수(井華水)가 자리해 있었습니다.
정한 수 手는 인터넷에 수호천사로 모셨고
나는 날마다 네티즌들의 아성을 지켜봅니다.
정화가 필요해 신개념의 용어로 등장했습니다.
마음속에 소망으로 찾든 다정다감함이
사이버 공간에도 있었기 때문에 밤낮으로
정한 수 手 보듬고 지우면서 보충해 갔습니다.
정한 수 手를 유심히 탐구해갈 때마다
신비롭게 착상이 되니 감동/감명이 됩니다.
구절을 구상하고 구비하니 인정을 찬미합니다.
지혜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
삼만 문장 완성하기 위해 달려갔습니다.
잃어버린 문명은 정한 수 手로 찾는 것입니다.
지난 역사를 읽어보니 불행하지 않은
과거는 없어 잊어버리고 교훈으로 삼아가니
정한 수 手는 신성한 힘으로 수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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