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
바둑이
태어나 이름 짓기 전에는
한 마리의 동물에 불과했다.
야호! 이름을 지어서 불러주니
꼬리를 흔들며 발 들고 좋아했다.
바둑이 잃어버려 잊고 있었는데
삼 년 만에 다시 찾아오니 감동했다.
가슴에 안고 머리 쓰다듬고 사랑해주니
내가 좋아하는 만큼 그도 좋아한다.
그는 말할 수 없는 벙어리지만
그가 믿는 기둥이 되어주고 싶다.
서로 잊지 않는 눈짓 몸짓이 되니
영원히 그의 행복이 되고 싶다.
70-7
바둑이
태어나 이름 짓기 전에는
한 마리의 동물에 불과했다.
야호! 이름을 지어서 불러주니
꼬리를 흔들며 발 들고 좋아했다.
바둑이 잃어버려 잊고 있었는데
삼 년 만에 다시 찾아오니 감동했다.
가슴에 안고 머리 쓰다듬고 사랑해주니
내가 좋아하는 만큼 그도 좋아한다.
그는 말할 수 없는 벙어리지만
그가 믿는 기둥이 되어주고 싶다.
서로 잊지 않는 눈짓 몸짓이 되니
영원히 그의 행복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