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 수

사랑의 수신호

별빛3 2014. 9. 5. 00:52

사랑의 수신호

 

                                     서 인수

 

한 건물에 있던 책방이 조용하기만하더니

김밥 집 들어와 영업하니 신명이 납니다.

문전에 달아 놓은 딸랑이가 출입할 때마다

딸그랑! 딸그랑! 하고 종소리를 울립니다.

 

만사형통할 때마다 울리는 사랑의 파동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손짓을 하는 뜻은

웃음이 있고 평화가 있었으니 좋아졌습니다.

중증 청각장애인도 함께 즐기니 기뻤습니다.

 

창공을 바라보고 구름 꽃 예술작품이 되면

최정상에 전자기가 만나 삿갓구름 만듭니다.

조화롭게 어울리는 시골마을에도 아름다운

경관이 있으니 옹기종기 정답게 살아갑니다.

 

날씨는 계절을 조정하는 호흡이 한창인지

감나무 가지에 까치가 까악! 까악! 합니다.

나도 잘되고 너도 잘되는 마음씨는 날마다

기쁨을 누리니 행복한 가족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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