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 수

중증청각장애인 마음

별빛3 2014. 9. 15. 19:02

중증청각장애인 마음

 

                                      서인수

 

소리는 한 옥타브 이상 높게 울려야

선율에 맞춰 춤을 출수 있으니 귀로는

멜로디가 들리지 않는 장애가 있습니다.

지혜의 지시로 마음속 느낌 기술해봅니다.

 

唱歌는 허리선을 타고 전율하니

감동•감탄되는 여운을 포착합니다.

슬픈 마음은 싹싹 녹아 증발해버려

가슴속 시원해져 신경 안정이 됩니다.

 

세월이 지나도 마음 가는 대로

의미 있는 문장을 작성하도록 하니

역경으로 점철된 喜怒哀樂이 없었다면

심층의 지혜를 떠다 올릴 수 없었겠지요.

 

정관하니 빛줄기가 온 누리를

환하게 밝혀줘 낙원이 보입니다.

은하수는 물결 속에 소용돌이치니

공간속 마음이 순식간에 달려갑니다.

 

눈결정체 디자인도 보았으니

자유롭게 구상하고 착상합니다.

생태계도 살펴보고 용기도 주니

듣지 못해도 마음을 써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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