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 수

하나님 1

별빛3 2014. 5. 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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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1

                                      서인수 건축사

 

하나님 찾으려는 마음이 있으니

스마트폰 창에도 이슬이 맺혔습니다.

작은 이슬 한 방울이지만 다른 곳에도

조용하게 나타나니 유심히 관찰했습니다.

 

우주는 광대해서 이슬 한 방울로

전령해 컴퓨터 창가에 등장하십니까?

신개념으로 장려를 하니 해인하십니까?

하나님 사랑에 감사한 눈길로 바라봅니다.

 

면에 한 점으로 붙어있는

한 방울이라도 반짝이고 있으니

하나님 바람으로 와서 채워주십니까?

희망도 슬픔도 눈물샘에 담아주십니까?

 

눈(雪) 결정체로 도안을 하여

디자인을 보여주시고 물 깊고 넓은

바닷가로 보내 심연을 읽게 하십니까?

자연의 법칙을 물결 속에 심어주십니까?

 

잃어버린 문화•문명도 읽어보게

총명한 정신에너지로 내려주십니까?

정다운 손길이 있어 자세히 찾아봅니다.

하나님 계시는데 발견하지 못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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