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 그것이 내 마음에 전하는 것인가 석양으로 아름다워지는 달밤에 별빛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보았지 어린 시절 별천지가 신세계로 보였네.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했네 그것이 내 마음에 전하는 것인가 아침마다 벽시계 따~앙~따~앙~ 새벽을 알리는 종소리가 있었지 날마다 공부하는 자명종이 되었네. 정원에는 형형색색으로 꽃피는 모습 그것이 내 마음에 전하는 것인가 안마당에 새로운 꽃씨도 심었지 꽃 모양이 다채로워 아름답기도 했네. 호랑나비 흰나비 하늘하늘 날아들면 꿀샘을 따먹고 날갯짓 펄럭이었네. 그것이 내 마음에 전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