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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전국장애인문학제 시상식

별빛3 2022. 4. 22. 10:03

우측은 사촌 남동생입니다

수상소감

 

17회 전국장애인문학제 시상식에 시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되었습니다. 사정이 있어 서울에 사는 4촌 동생이 대신 수상하여 주었습니다. 본인이 참석하지 못하여 서운하지만, 활력소가 되어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마음을 달래주고 가족생활에 좋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장애자들 잠재 능력을 계발할 기회도 됩니다.

 

고도 난청은 말소리 알아듣지 못하는 슬픔에 정서 정감을 함양하기 힘들었습니다. 쓰기에 끊임없이 공부하면 좋은 작품 발표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침내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가슴이 뿌듯합니다. 중증 청각장애로 인한 역경으로 고생이 많아도 개척정신을 발휘하니까 스트레스를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신체장애는 일하는 분야마다 불편함이 상대적이지만 한다고 마음을 먹으면 할 수 있음으로 희망의 길이 보이기 시작하니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작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는 연구하는 습관이 있어 수업은 속기사 타이핑에 도움을 받아 배웠습니다. 연습량에 따라서 좋은 결과물이 나와 재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교 교육을 정상적으로 받아 자립할 수 있도록 돌보고 키워주신 하늘에 계신 어머니와 누나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대구광역시에 시창작 지도를 위하여 교육하시는 시인 김동원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작품 심사를 위해 수고하여주신 심사위원님과 고양시 전국장애인문학제 관계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서인수 올림